on 20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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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신의 목소리의 일부를 뼈를 통해서 듣는다. 귀를 막으면 고막이 막혀 바깥의 소리는 잘안들리나 내 목소리는 잘 들을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바로 '골전도', 즉 뼈를 통해 듣는 소리이다.
 
고막이 손상된 사람도 이러한 기술로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국내에도 한 자동차 회사가 진행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알려졌지만, 사실 1900년도부터 깊이 있게 연구 되어 온 분야가 골전도 기술이다.
 
 
베토벤은 청력을 잃은 후 지휘봉을 피아노에 붙이고 그 끝을 자신이 입으로 물어 소리를 느꼈다고 하니 역사가 생각보다 깊은 기술이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바깥의 소리를 듣는데 방해 받지 않는 점은 물론, 통화내용 방음 등 보안에도 활용 할 수 있어 골전도 기술은 앞으로 더 많은 스마트기기와의 만남이 예정 된 유망주다.
 
 
얼마 전 국내 유통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애프터샥(AfterShokz) 제품 중 하나로  골전도 이어폰을 직접 사용 할 수가 있었다.

 

 

골전도 이어폰을 가볍게 사용하는 '개인용 스피커'라고 부를 수 있겠는데, 스피커라고 표현한 이유는 주변의 소리가 그대로 들리는 상황이 마치 야외에서 스피커로 음악을 들을 때와 유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들을 수 있는 소리는 매우 가깝고, 비트 하나하나가 또렷하다고 묘사하면 쉽게 상상 가능할까?

ⓒAfterShokz - http://www.aftershokz.com/
 
사용 후 느낀 단점 몇 가지를 짚어본다면 아래 두 가지 정도이다.
 
1. 시간이 지날수록 출력단자가 직접 닿는 귀 주변이 압박 때문에 불편하다는 점
2. 진동을 통해서 들어야 하기 때문에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
정도가 되겠다.
 
이 글은 광고가 아니니 제품을 더 알고싶다면 직접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자. 친절하게 한국어 자막까지 있는 홍보영상이다.
 

 
 
골전도 제품은 아직 고가의 가격으로 보급되고 있지만,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업화되면서 다양한 디자인과 스타일의 상품들이 나오고 있다.

스마트워치에 접목하여 손 끝으로 소리를 듣는 제품이나, 선글라스와 결합하여 패션으로 활용 가능한 제품 등을 활용하면 닿는 부분의 통증이나 불편감은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공기전도(일반이어폰)에 골전도 기술을 접목하여 10만원 이하로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제품도 있으니, 음악을 들으며 내 청력도 함께 지키는 일타쌍피에 도전해보자!

 

 
p.s - 슬프지만, 공기전도 기술과 접목되어 있다면 골전도 기술로만 구현한 이어폰만큼의 단음 기능을 기대하지는 말자.

#골전도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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