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날씨에 안그래도 불쾌지수가 높은데
아휴, 뭔 ♥의 초파리들이 이렇게 많은지...
시원한 과일을 먹고 난 후
과일 껍질에서 탄생하는 초파리들의 습격은
날로 심해지고 있어
안그래도 짜증나는 마음을 더 피폐하게 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높은 기온이 초파리의 서식 환경을 윤택하게 하기때문에
여름에 더 심하게 초파리들이 보이는 건데요,
그래서 제가 주로 사용하는
'초파리 지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 수도 있는 바로 그 방법!
먼저 랩, 종이컵(음료수 캔으로 해도 좋아요), 이쑤시게를 준비합니다.
저는 음료수를 따라 마셨던 컵을 재활용했어요.
달달한 음료수일 수록 좋습니다.
만약 음료수가 없거나 하실 경우에는 걱정 마세요!
초파리♥들이 좋아하는 과일껍질 같은 걸 넣어주셔도 무방하답니다.
그런데...
음료수도 과일도 없다 ㅠㅠ 하실 경우에는
설탕물을 넣어 두시는 것도 좋아요!
자, 이제 종이컵을 랩으로 잘 싸주시구요.
(캔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캔을 랩으로 싸 주시면 됩니다!)
거기에 이쑤시게로 뽕뽕뽕 구멍을 뚫어주세요.
이때!
스피드하게 이쑤시게를 꽂았다 빼 주셔야해요.
너무 느긋하게 하시면
구멍이 넓어져서
갇혀있던 초파리가 탈출하는 그런 비극이...
이런, 구멍이 잘 보이지 않네요.
그래서 제가 표시를 해 봤답니다.
후후!
너무 많이 뚫으면 오히려 파리지옥의 의미가 없으니 ㅠ
적당히 뚫어주세요!
그 후 초파리가 많이 출몰하는
쓰레기통, 특히 음식물 쓰레기통 곁에
요 지옥을 설치해두면 끝!
다음날이면 종이컵에 갇혀
시무룩해져 있는 초파리들을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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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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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어머니가 마침 쓰레기통을 다 비우셔서,,
초파리의 생포 현장을 포착하지 못했네요..
제가 여름철에 자주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10마리 중 10마리 다 잡지는 못하지만
한 70%정도는 잡을 수 있더라구요.
그러니 초파리때문에 스트레스가 많다면
한 번 시도해 보세요!
(※다음날 바로 버려세요!
안그러면 초파리들이 지옥 안에서
또 알을 까기 시작한답니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