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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선수들의 FIFA 시상식 참석 거부…올해의 선수상 받은 호날두 "안 와서 아쉽지만 이해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논란이 된 FC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들의 시상식 참석 거부를 가리키며 오히려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0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6년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서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로 호날두를 선정했다. 이번이 그에게는 2008년에 이은 두 번째 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이다. 호날두는 각각 3회씩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지네딘 지단과 브라질의 호나우두에 이어 호나우지뉴와 함께 가장 많은 수상 횟수를 기록하게 됐다. 또한, 그는 비슷한 성격인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합치면 합계 7회로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합계 6회)를 제치고 가장 많은 수상 횟수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시상식이 끝난 후 논란이 된 사건은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시상식 참석 거부였다. 올해의 선수상 최종후보로 선정된 메시를 비롯해 FIFPro 올해의 팀에 선정된 헤라르드 피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그리고 루이스 수아레스는 모두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바르셀로나가 라이벌 레알을 대표하는 스타 호날두의 수상이 유력한 시상식에 일부러 참석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속출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오히려 미소를 지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심기를 건드릴 만한 발언으로 관심을 끌었다. 그는 수상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 외에는 할 말이 많이 없다. 이 상이 모든 걸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저 행복하다. 바르셀로나에서 몇몇 사람이 안 온 건 유감이다. 그러나 이해한다(I am very happy. Thank you everyone, I don't really have anything else to add. The awards I think speak for themselves. I'm just very happy. I'm sorry some people from Barcelona aren't here, but that's understandable)"고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달 발롱도르를 수상한 데 이어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차지하며 소속팀 레알에서는 UEFA 챔피언스 리그, 국가 대표팀 포르투갈에서는 EURO 2016 우승을 차지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그의 개인 기록은 49골 16도움. 호날두 외에 최종 후보로 선정된 메시는 이번 투표가 진행된 2016년 11월 20일까지 한 해 동안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우승을 차지했고, 개인 성적으로는 62골 31도움을 올렸다. 챔피언스 리그, EURO 2016 준우승을 차지한 앙트완 그리즈만의 기록은 38골 15도움이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통합됐던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이 다시 분리된 첫해에 두 상을 동시에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 FIFA 공식 홈페이지
 

기사제공 골닷컴

 

#호날두#2016 FIFA 풋볼 어워즈#발롱도르#바르샤#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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